밀린일기(2)


밀린일기(2)

놀이터 사랑 갑자기 요즘 놀이터에 빠진 호빵이, 애들이 놀이터 좋아하는건 당연한거지만 매일 가자고 하진 않았었고 그냥 데려가면 좋아하는 거였는데 요즘엔 만두 학교 끝나고 집에오는길에 자꾸 놀이터에 가자고 한다. 근데 날씨가 따뜻해지니 만두는 이미 학교에서 끝날때쯤 놀이터에서 실컷 놀다온 상태일 때가 많아서 안가겠다고 할때도 있고.....오전에는 청소도 해야하고 장도보러가야하고 시간눈치 안보고 데려갈 틈이 의외로 잘 나지 않는다. 또 청소, 장보기 이런 귀찮은 일들은 미루면 너무 하기 싫어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잘 안미루기 때문에 더더욱 오전 놀이터 타임은 우선순위 저 밖으로 밀려날때가....그런와중에도 만두를 설득해가며 아니면 주말에 데려갔던 놀이터...겁쟁이 호빵이가 이제 자기가 스스로 여기저기 탐험하며 즐길 수 있기에 자꾸 가자고 하는거 같다. 하긴 더 크면 놀이터를 거들떠나 보겠나...이나마도 아직 꼬맹이들의 엄마이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겠지? 어느날은 집근처 놀이터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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