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보루스 침봉꽂이 (와이에스세라믹스, 맑은흙도예)

안녕하세요, 부산 대신동 꽃집 빌데플레르 입니다. 최근에 구입한 도자기 수반들로 헬레보루스 침봉꽂이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지난 번에 포스팅한 와이에스세라믹스 YS ceramics 수반을 이용해보았어요. 헬레보루스가 이렇게 깜찍한 건 처음 봐요ㅋㅋ 안녕! 하고 인사하는 것 같네요. 대체로는 이렇게 유려한 라인을 자랑한답니다ㅎㅎ 헬레보루스는, 꽃은 고개를 수줍게 내리고 있고 줄기는 늘어지는 게 특징이고, 오래 가는 소재예요! 수반 안에 사진처럼 침봉을 넣고 꽃을 침봉에 꽂은 후 물을 채워줍니다.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 정면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은 게 헬레보루스만의 매력입니다. 조금 짧은 줄기도 꽂아보았어요. 줄기마다 분위기가 확 달라요. 다음은 침봉 없이 침봉꽂이 느낌을 낼 수 있는 '맑은흙도예' 도자기 수반을 이용한 사진입니다. 도자기 안쪽에 구멍이 나 있어서 그 구멍들에 꽃줄기를 그대로 꽂으면 돼요. 꽃 뿐만 아니라 나뭇가지, 인센스스틱 등 무엇이든 소화할 수 있는 멋진 도자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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