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독서모임 4회차 후기 / 필사모임 / 소모임

congerdesign, 출처 Pixabay 세월이 정말 빠르긴 빠르나 봐요. 벌써 7월 독서모임의 마지막 차수예요. 너무 빨리 지나갔기 때문에 8월 모임도 신청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독서하는 습관이 자리 잡혔으면 좋겠어요. 지난주에 [데미안]을 꾸역꾸역이지만 다 읽었기 때문에 이번주도 새로운 책을 정했어야 했는데 친구가 추천해 준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정했어요. 오늘은 한 명이 야근으로 참석하지 못했어요.ㅠㅠ 아~ 슬픈 직장인이여~~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병률작가의 [끌림]이라는 책이었는데 같은 구절을 두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하는 게 가능하구나 하고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에요. 작가의 의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작가가 의도하지 않았던 것을 작품에서 읽어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작가의 의도와는 상반되는 해석도 가능한 것이 책 읽기의 묘미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