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기도/가정, 부모, 부부를 위한 기도<기도문>

부엌 유리창에 붙여놓고 매일(?) 아침 '수험생을 위한 기도'가 끝이 나고 볼 때마다 그 자리가 허전해요. 자녀를 위한 기도를 하면 좋을듯하여 기도문을 만들었어요. 저는 따로 시간을 내서 기도를 하는 건 아니고 수동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 때 한답니다. 안 하는 것보다 낫지 싶어서요. 기도문을 붙여놓으면 상기되기도 하고 까먹지 않아 좋아요. 나이롱으로 하지만 하고 나면 마음도 뿌듯해지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도 더 커지기도 해요. 이런 방법 추천합니다. 잇님들은 자녀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103세 철학자 연세대 김형석 명예교수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자식이 어릴 때는 보호하는 거다. 지켜주는 거다. 유치원 다닐 때부터 사춘기까지는 손잡고 같이 간다. 나란히 걷는다. 스승과 제자처럼 말이다. 성인이 되면 달라진다. 아이를 앞세우고 부모가 뒤에 간다. 그때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더 좋은 것이 있다면 네가 선택해서 해라’.” 진정한 사랑은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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