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물이 있다」 22. 자랑스런 신앙의 선조들


「여기에 물이 있다」 22. 자랑스런 신앙의 선조들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의 옥중 편지 "모든 세상일을 생각하여 보면 실로 허무한 것뿐이고 슬픈 것뿐이외다. 만약 우리들이 이러한 거칠고 허무한 세상에 있어서 자기의 조물주이시며 다시없는 천주를 깨달아 알지 못한다면 어찌 난 보람이 있으리오. 오직 우리들은 천주의 은혜로써 이 세상에 나고 다시 큰 은혜로서 성세를 받고 성교회의 한 사람이 되어 귀여운 이름을 받들고 있는 것이오나 그러나 그에 어울릴 만한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이름만이 무슨 쓸 데가 있으리오. 〔…〕 재앙에 겁내지 말고, 용기를 잃지 말고, 천주를 섬기는 데서 물러나지 말고, 오로지 성인들의 자취를 밟아서 성교회의 영광을 늘리고, 주의 충실한 병사이며 참된 시민임을 증명하여 주시오……."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신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순교 직전 교우들에게 남긴 편지는 신앙인의 의연한 모습을 웅변적으로 그려줍니다. 나이 스물여섯 살의 청년 김대건 신부는 사람들이 그토록 집착하고 공들이는 '세상일'이 결국엔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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