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과학정책] 길조? 유해동물? 까치 이야기

우리나라 대표 길조로 소개되던 까치! 하지만 최근 까치는 환경부 지정 유해 야생동물이자 생태계를 교란하는 천덕꾸러기가 됐다고 하는데요. 행운의 전령사에서 흉조 취급을 받고 있는 까치 이야기! 김형자 과학 칼럼니스트의 글 ‘길조? 유해 동물? 까치의 본색’에서 확인하세요. 길조? 유해 동물? 까치의 본색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이 동요는 일본 노래밖에 없던 1924년 일제강점기 시절 작곡가 윤극영이 아이들을 보며 지은 노래입니다. 동요 속의 까치는 일제 암흑 속에서 대한민국을 해방시키는 희망으로 해석돼 의미 있는 동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까치는 우리나라의 대표 길조로 소개됩니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거나 헌 이를 주면 새 이를 가져다주는 이빨 요정의 역할도 하는 희소식과 행운의 전령사입니다. 이런 까치가 요즘 흉조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환경부 지정 유해 야생동물이자 생태계를 교란하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것입니다. 또 까치는 외래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