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림이 전하는 지혜] 제사용 그림 ‘감모여재도(感慕如在圖)’


[옛 그림이 전하는 지혜] 제사용 그림 ‘감모여재도(感慕如在圖)’

명절을 보낼 때마다 의문이 듭니다. 모두가 명절을 좋아할까요? 민족 대이동과 차례상 준비 등 번잡한 풍경 뒤에는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명절(明節)의 ‘명’은 ‘밝다’, ‘환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명절은 모든 사람들이 밝고 환하게 즐겨야 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암절(暗節)입니다. 특히 제수용품을 사고 허리가 휘도록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주부 입장에서는 암절 중의 암절입니다. ‘감모여재도’, 종이에 채색, 116×90, 개인 소장 ‘감모여재도(感慕如在圖)’는 제사용 그림입니다. 집안에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시는 사당이 없거나 외지에 나가 있으면서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한 그림입니다. 그래서 ‘사당도(祠堂圖)’, ‘영위도(靈位圖)’, ‘제례도(祭禮圖)’라고도 부릅니다. 왜 감모여재라고 했을까요? 감모란 ‘사모함을 느낀다’는 뜻이고 여재는 ‘마치 앞에 있는 듯하다’는 뜻입니다. 제사를 지낼 때 사모하는 조상의 혼이 제단 앞에 와 계신 것처럼 생각한다는 의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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