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동안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것

바로 "계단 오르기" 다.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고 자부하지만, 이상하게 하체 운동에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한살 두살 먹어가며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고, 허벅지 근육이 암을 예방해 준다기에 내 환경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하체운동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래! 오늘부터 무조건 이유 불문하고 아파트 12층 (=내가 사는 곳) 까지 걸어서 올라오기로 결심하고 행동에 옮겼다. 처음엔 12층은 커녕 겨우 5층까지만 올라와도 숨이 가빠졌다. 거기다가 무더운 여름엔 땀이 비오듯 쏟아지면서 '내가 이짓을 왜 하고 있나' 하는 생각까지.. 하지만 했다, 무조건 했다. 퇴근하고 피곤해도 무조건 2계단씩 걸어서 올라왔고, 주말엔 라디오를 들으며 관절에 무리가지 않도록 자세를 바로잡으며 5번씩 올라왔다. 일년이 지난 지금은 계단 오르기를 하지 않으면 '내 몸에 죄 짓는' 기분이 들 정도로, 완전히 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성공은 결국 좋은 습관들이 하나씩 쌓여서 이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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