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뽀끔탕 먹었어요


닭뽀끔탕 먹었어요

갑자기 매운거랑 칼칼한게 땡겼어요. 그래서 퇴근하면서 회사 근처 나름 유명한 가게에 가서 친구랑 맛나게 냠냠~~ 역시 어제처럼 찌뿌등한 날에는 닭뽁음탕이 안성마춤 같았어요. 닭다리도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서 먹고, 얼큰한 국물도 떠 먹으면서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바닥이 보이네요. 그래도 밥은 제때 먹어야 하니 딱! 1인분의 밥을 김가루 솔솔 뿌리고 참기름에 김치까지 넣고 볶아서 먹으니 더 이상 부러울게 없을 정도니까요. 닭뽀끔탕은 특히 월요일에 더 어울리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ㅎㅎ 마무리는 근처 카페로 가서 풍부한 거품 차이라떼 한잔씩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집에 왔어요. 근데 인천에 가면 닭알탕이라고 있어요. 가격이 엄청 착한데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더라구요. 혹시나 하고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조금? 비린것 같아서 그냥 사이다만 한병 다 마시고 나왔어요. 내장탕에 나오는 알을 놓기전에 작은 노른자 같은거 있구요. 그냥 아저씨들이 소주 안주로 많이들 드시는것 같았지만 저하고는 별루 ...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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