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의 취미 생활 - 가야금 연주

여러분은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시나요? giulia_bertelli, 출처 Unsplash 저는 예전에 취미가 뭐냐고 묻는 질문을 받으면 난감했어요. 막연하게 악기 하나쯤 다룰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몇 년 전에 우연히 시작하게 된 가야금 덕분에 이제는 누군가가 취미를 물으면 자신 있게 가야금이라고 대답할 수 있어요. 나이가 들어(30대 후반쯤) 시작하다 보니 배움에 더딤이 있지만, 더디더라도 노력한 만큼 발전하는 저 자신을 보며 작은 만족과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제가 왜 많고 많은 악기 중에 국악기인 가야금을 취미로 선택하게 됐는지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릴게요. 이번에 네이버 블로그 하이라이트챌린지에 "취미부자"라는 주제의 모먼트를 응모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서 제가 가야금을 연주하는 영상을 찍어서 응모해 봤어요. 전공자가 아니라 취미로 배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서 부족함이 있더라도 너그러운 눈과 귀와 마음으로 봐 주시길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