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도전기 ( 금연 2년 후기 )


금연도전기 ( 금연 2년 후기 )

엑셀로 작성하고 있는 다이어리에 수식을 걸어놔서, 하루하루 지날수록 누적 금연 일수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지만, 언젠가부터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 같다. 처음 금연을 시작했을 때에는 매일 날짜를 세면서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지곤 했는데, 2년 정도가 지난 지금은 그런 것이 별로 의미가 없어졌다.

우선 현재 상황은 여전히 금연 중이지만, 지난 1년간 담배를 전혀 안 피운 것은 아니다. 작년에 금연 1년 후기를 작성했을 때와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가끔 여행을 갔을 때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 또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흡연을 하게 되었다.

다행인 것은 평소에는 전혀 담배 생각이 나지 않고, 술을 마셔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래서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마시고 담배 타임에 옆에 같이 있어도 크게 피우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물론 친구들과 같이 담배 피며 놀던 시절의 추억 돋는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얼큰하게 취한 날에는 스스로 유혹에 빠지기도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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