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묘한호텔입니다 오래간만에 영업이사님 하루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나이가 12살이다 보니 컨디션이 오르락 내리락할 때가 많아요. 컨디션이 좋으면 우다다우다다 온 집을 뛰어다니고 마루한테도 장난을 먼저 걸지만 컨디션이 내려가면 하루 종일 소파에서 잠만 자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같이 출근했습니다! 호텔로 출근을 하면 하루 텐션이 상당히 올라가 묘린이 놀이터에서 꽤 잘 노는 편입니다. 놀다가 한 번씩 와서 골골거리면서 안아달라고 하기도 하고요. (안기는 것을 은근 좋아합니다) 나온 김에 목도리 모델도 해봅니다 ㅎㅎ 털이 하얘서 무슨 색의 목도리든 잘 어울립니다. 하루는 어릴 때부터 옷을 입고 크기도 해서 목도리를 해주니 좀 어색해하다가도 금방 잘 매고 다니더라고요. 애기 때 미용을 하면서부터 겨울에 옷을 입힌 것이 시작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안 예쁜 옷을 입히면 혼자서 벗어버리더라고요 ㄷㄷ.. 신기하게도 예쁜 옷 (대부분 프릴 같은 것이 달린 옷)을 입혀주면 얌전히 입고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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