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2023.11.23(목) - 살아있는 권력을 상대한다던 기자들~ 왜 못본척 합니까?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이정섭 검사의 처남댁 강미정 씨가 얼굴과 이름을 드러내고 이검사의 비위 의혹을 공개 제개한 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현직 차장검사, 그것도 특수부 검사이자 대통령 심복으로 정권의 이너서클 일원. 그 막강한 권력을 상대로 한 개인이 사력을 다해서 자기주장을 하는데... 살아있는 권력을 상대한다던 기자들 왜! 못 본 척합니까? 그렇게 힘없는 개인이 권력과 맞서는데 모름지기 기자라면 그 개인옆에 함께 서는 제스처라도 해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만약 그 주장에 부족함이 있다면 취재를 통해서 보강하고 힘이 부치면 보도를 통해 보태려고 하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언론의 본령 아닌가요?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겸손브리핑] ▷ 안귀령 / 전 YTN 앵커 [민생상황실] - '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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