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82일, 예니 생후 242일.어제밤에 예니는 이른 시간에 잠이 들었다.덕분에 맘놓고 편안하게 영화를 한편 보고 잠을 청했다.하지만 그것은 나의 오판이었다.예니는 새벽 1시 반쯤 일어나서 분유를 먹고 똥을 싸더니 잠을 안 잔다.아무리 재워보려 노력해봐도 잘 생각이 없다.그냥 혼자 놀게 두고 잠을 청했지만 일정시간 간격으로 낑낑대는 바람에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결론적으로 잠에 든 시간은 새벽 5시가 넘은 시간이었다.마지막으로 시계를 확인한 시간이 그 시간이었다.그러다보니 예니도 아빠도 아침에 도저히 일찍 일어날 수가 없었다.제대로 낮밤이 바뀐 셈이다.11시가 다 된 시간에 겨우 잠에서 깬 예니에게 일어나자마자 이유식을 먹인다.장인어른과 12시에 점심 약속이 되어있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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