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학자, 개업하기

출처: unsplash 무엇을 할 것인가? 임상심리학자들이 일을 하다보면 언젠가 한번쯤 개업을 고민하게 된다. 다만, 각자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추구하는지가 다를 것이다. 나는 전문성을 가진 동료들과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기를 꿈꾸면서, '개업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왔던 것 같다. 임상심리사가 하는 일들이 다양하지만 대개 심리평가나 심리상담과 관련된 일을 가장 많이 하게 된다. 언뜻 보았을 때는 이 일이 혼자서 하는 일로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과의 협업,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 상담센터에 가게 되면, 경영자의 마인드에 따라 센터의 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프랜차이즈 상담센터가 그렇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많은 곳에서는 매출을 올리기 위하여 상담이 아닌 영업을 하기를 바란다. 내담자에게 받는 상담비는 상당히 높지만 상담자에게는 터무니 없이 낮은 수준의 페이를 지급하기도 한다. 능력이 있는 임상심리사/상담심리사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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