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심리상담이 궁금하면서도 망설여져요. 마음 속에 거부감, 부담감이 있어요.

Q. 심리상담이 궁금하면서도 망설여져요. 제 마음 속에 거부감, 부담감이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분들이 심리상담을 받을지 말지 망설이고 있을 겁니다. 아직까지도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과에 방문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부담되는 일인 것 같아요. '상담을 받을 정도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자책하면서 실망감,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고요. 저는 마음을 돌보는 일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고 믿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감기약의 도움을 받아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것처럼, 마음이 힘들 때에는 심리 상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상담소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을 잘 살아나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나를 돌보기 위한 첫걸음이 심리상담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그 첫걸음의 무게가 가벼워지기를 바라고요. 마음을 돌보는 일이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익숙한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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