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

“나와 타자들 사이의 동일한 능력을 가정한 일종의 평등성, 즉 평등한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본 것에 대응해, 자기 자신의 참조틀을 통해서, 자기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 27 “미술은 가장 비가시적인 과정에도 형태와 무게를 부여하게 마련이다. 우리의 존재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이 경제의 세계화로 인해 추상화될 때, 그리고 (본격적으로 산업화되고 있는 인간관계를 포함하여) 우리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기능들이 천천히 소비의 상품으로 변환될 때, 미술가들이 이러한 기능들과 과정들을 재물질화(rematerialize)하려고 노력하는 것, 다시 말해 우리 눈앞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것들에 형태를 부여하려는 것은 매우 논리적인 흐름으로 보인다. 그러한 물질화는, 물신화(trap of reification)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는 오브제로서가 아니라, 경험의 매체로서 이뤄진다.” - 43-44 “인간 사회는 내러티브들, 즉 비물질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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