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서 배우기』, 패트릭 J. 케이스먼트


『환자에게서 배우기』, 패트릭 J. 케이스먼트

무지와 알지 못함이 같은 것으로 간주되기란 아주 쉽다. 이때문에 치료자들은 자신이 이해하고 있다는 환상 속에서 도피처를 찾는다. 하지만 치료자들이 알지 못함의 긴장을 참아낼 수 있다면, 치료자로서의 능력에는 무지하거나 무능하다는 느낌을 견뎌낼 수 있는 힘과 적절하고 의미 있는 것이 나타날 때까지 기꺼이 기다릴 수 있는 자세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오직 이러한 방법으로서만 자기 기만적이고 섣부른 이해를 환자에게 뒤집어 씌우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 31 감정이 관계 안에서 받아들여질 때 비로소 근저의 환상이 수정되기 시작한다. 치료자가 자신에 대한 환자의 공격을 비껴 가기보다 그것을 인식하면서 살아남을 때, 그것은 (환자나 치료자에게) 전혀 다른 경험이 된다. 이때 그러한 공격에서 재연되고 있는 것을 꿰뚫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203 해석은 반드시 그 내용 때문에 가장 깊은 효과를 갖는 것은 아니다; 많은 환자들에게 있어서 해석의 기본적 기능은 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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