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하시리라 -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2009년 충북 음성군 소이교회 이선영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지금부터 23년 전, 신학교에 다니던 때입니다. 당시 논산제일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간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속장인 여자 집사님이 문병을 오셔서는 "주의 종이 되겠다는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해서 병이 나아야지 병원에는 왜 누워 있느냐?"라고 하셨습니다. Pixabay License 그 소리를 듣자 나는 거룩한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래! 죽어도 기도하다가 죽자.' 하는 마음에 링거가 꽂힌 주삿바늘을 내 손으로 뽑아버리고, 환자복을 입은 채 택시를 타고 영암산 기도원으로 향하였습니다. 기도원에서 나는 힘이 없고, 연약하고, 어리고, 무지하여,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너무 쇠약해진 초라한 내 모습을 보며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처지를 바꿔놓고 생각해 보세요. 젊디젊은 제가 지금 죽으면 하나님도 손해 보는 것입니다. 제가 살아서 주의 일을 열심히 할 테니 살려 주세요." 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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