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로마서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책입니다. 실제로 역사 속의 많은 인물들이 로마서의 영향을 받아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성 어거스틴과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 그리고 감리교회 운동을 시작한 존 웨슬리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을 단행한 마틴 루터는 본래 하나님을 잘 섬기려고 노력하던 가톨릭 수도사였습니다. 그가 아직 진리의 말씀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구원의 확신을 얻기 위해 고행의 길을 택했습니다. 고행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 Pixabay License 그래서 로마의 '성계단 성당(Scala sancta)'에 있는 빌라도의 계단을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다른 순례자들처럼 맨 무릎으로 피 흘리며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죄 사함의 기쁨이나 평안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고해성사를 하면 죄 사함을 받는다고 해서 신부를 찾아가 마음을 다해 해 봤지만 역시 사죄의 기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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