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나눔을 통한 영혼 구원 -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으니 주신 것 가지고 모든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는 명절이면 가난한 이웃들에게 쌀과 쇠고기를 나누어 줍니다. 없는 것도 서러운데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거기에다 굶기까지 한다면 명절이 더 서러운 법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온정을 베풀면 지역주민과 교회는 자연히 가까워지게 됩니다. 언젠가 쌀과 쇠고기를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난 다음에 생긴 일입니다. 한 중년의 사람이 교회에 찾아왔습니다. 나를 만나자마자, 대뜸 꺼내는 말이 이것이었습니다. "얼마 전 교회에 돌을 던져서 유리를 깨뜨린 사람이 이었지요?" "예." Pixabay License "제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저는 교회가 시끄럽다고 해서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사람인데, 교회에서는 그런 사람이 뭐가 예쁘다고 쌀을 가져다주고 쇠고기 사다 주면서 명절 잘 보내라고 인사까지 하니, 인피를 뒤집어쓰고 있으면서 너무 죄송스러워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저 같은 사람도 예수님을 믿을 수 있나요?" 나는 투박한 그의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믿을 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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