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 지연에 대처하는 법


언어발달 지연에 대처하는 법

쌍둥이라서 언어 발달이 빠를 거라고 생각했었다. 한 명인 아이들보다는 자기들끼리 대화하는 상황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쌍둥이들은 부모의 관심을 1/n로 받기 때문에 오히려 언어 자극에 덜 노출된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다. 민아 민우의 언어 노출이 적다고 생각해오지는 않았지만 어떤 이유에서였는지 24개월이 지나도 엄마, 아빠, 맘마 등의 간단한 단어 외에는 말이 트이질 않았고 어찌어찌 말을 길게 하더라도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 생월이 11월인데 어린이집에서 만나는 동생들보다도 말이 늦는 것이 신경 쓰이기도 했다. 게다가 같은 반의 친구들은 모두 5월 이내의 빠른 생월이고 말도 빠른 편이어서 언어에 확연한 격차가 있었다. 그래도 언어 외의 다른 발달 사항이 정상 범위여서 큰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자아가 형성되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하니 짜증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결국 그 영향이 나에게도 미쳤다. 양쪽에서 울고 짜증 내는 상황이 반복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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