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4]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 싫은 점?


[100-64]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 싫은 점?

우리 형제는 1남 5녀이고 나는 막내로 지금 생각해 보면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란 것 같다.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자매 모임에서 옛날이야기들을 언니들이 꺼낼 때는 정말 나도 모르는 서러움도 아쉬움도 있었는데 나는 그런 걸 겪지 않고 새로운 사실로 알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오빠(아들 선호)가 받는 혜택은 정말 비교되게 하셨는데 우린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곤 했었다. 그 당시 주산학원이 있었다. 나는 친구들도 다가는 학원에 가고 싶어서 말씀드리니까 위에 언니들 학원비에 오빠가 '보이 스카우트'까지 감당하시기가 힘드셨는지 보내주시지 않으셨다. 자상하시고 따뜻하신 분이셨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있으셨던 때이고 귀한 아들이라 오빠가 우선시 되었다. 그 이후로도 오빠는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들을 했는데 꾸준히 하질 않아서 별 효과는 없는 듯했다. 나도 하나만 해주시지... 생각만 있었지 떼쓰지 않았다. 맘이 안 좋아 지실 것을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 차별을 당연시하던 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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