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을때 좀 다녀야 하는데 게을러서 미루다 보니 이번에도 해진 후 밤 되기 직전에 주파. 굉장히 짧은 코스고 사람도 없어 다행이다. 미니벨로로 탔을때와 비교해서 써보자면, 즉 원래 용도랑 전혀 딴판인 길을 달린 것과 원래 용도대로 달린 것을 비교해서 써보자면. 결론부터 말하면 뭐 당연히 훨씬 낫다. . . . 미벨로 갔다오고 며칠 후에 로드타고 시화호를 갔다 왔는데, 이전에 타본 거리의 거의 두배를 달렸다. 그러고서 이틀후에 나왔더니만 초막골 공원 오르는데도 허벅지가 아팠다.... 미벨-(에어로)로드-엠티비라는 극단 조합을 타보니 각각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진다. 엠티비 끌고 페달 밟자마자 정말 확 다른게 느껴짐. 핸들바는 엄청나게 넓고(740미리밖에 안된다) 저압 광폭(로드대비)타이어에 서스펜션도 있으니 그냥 구름 위에 떠다니는 느낌이다. 신기한게 지오메트리의 차이가 느껴진다. 저압타이어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헤드각이 누워있으니 스티어링이 훨씬 묵직하다. (헤드각 72.5 VS 69...
원문링크 : 초막골-철쭉동산 루트 MTB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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