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혼주의자가 아닌데


나는 비혼주의자가 아닌데

출처: 일요 신문 #호타루의빛 나는 비혼주의자가 아닌데, 주위에서 비혼주의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내가 너무 남자를 안 만났더니 그렇게 오해하는 것 같다. 심지어 최근에는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가장 가까운 친구들까지 결혼할 생각이 있긴 하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꼭 결혼하고 싶고 아이들도 한 3명은 낳고 싶고 언젠간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친한 친구들은 이런 나의 대답을 듣고는 3명 낳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던가, 그냥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는 연애만 하거나 아이는 낳지 말라고 말한다. 음.... ㅋㅋㅋㅋ뭐지? 나랑 결혼이랑 그렇게 안 어울리는가? 나는 사실 비혼주의자가 아닌 그냥 건어물녀일 뿐이다. 연애가 너무나도 귀찮은, 주말에 혼자 빈둥빈둥거리며 쉬고 싶은, 나는 건어물녀다. # 건어물녀 현실에서는 직장을 열심히 다니지만,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뒹굴거리며 연애에는 아무런 관심 없는 결혼 적령기 여성. 연애 안 한 지는 벌써 5년 정도가 되어가...


#건어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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