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미누카] 미국에서 1달 동안 제일 행복했던 2박 3일


[미국/미누카] 미국에서 1달 동안 제일 행복했던 2박 3일

5시간 반을 차로 달리는데 옥수수밭이랑 콩밭 밖에 안 보임 미국에서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뭔가 이것마저 쓰고 나면 나의 미국 출장/여행기에 마침표를 쓰게 될 거 같아 아쉬운 마음에 계속 미루고 있었다. 이날은 미국 상사 가족들이랑 디모인에서 상사 와이프님의 부모님이 사시는 미누카로 놀러를 간 날이었다. Minooka, 미누카는 미국 중서부 Illinois, 일리노이주에 있는 한 작은 마을이다. 상사랑 상사 와이프가 5시간 반을 번갈아 가면서 운전을 해주셨는데, 가는 길에 창밖으로 미드에서만 보던 옥수수밭이랑 콩밭만 몇 시간째 보였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밭들이 너무 신기해서 열심히 비디오 찍고 쳐다보다가 보조석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았다. 들푸른 옥수수밭을 보고 있으니 나는 왜 끔찍하게 살인사건이 생각이 생각나지? ㅋㅋ 미스터리/스릴러를 너무 많이 봤나 보다. 여기는 바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길다는 미시시피강이다. 내가 살면서 미시시피강을 보게 될 줄이야. 미시시피강을 끼고 내가 서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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