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세계사" 표지 훈련소에 있을 적에 격리 기간에 서고에 꽂혀있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짧게 단문으로 끊어가며 명확한 정보 전달과 주장의 명료한 표명같은 것을 강조했었던 것 같다. 유시민이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는 제쳐두고 작가 유시민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유시민 작가의 대표작이자 얼마 전 개정판이 출간된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 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유시민 작가가 "알쓸신잡"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을 보고 지적이고 정돈된 말투에 매료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 이어진 몇몇 나와의 시각 차이 때문에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확실히 정치인이자 지식인 유시민은 이제 신경 안 쓰고 작가 유시민만 마주해야겠다. 어떻게 이렇게 지루할 수 있는 서사를 흥미진진하고 깔끔하게 풀어냈는지 감탄만 나온다. 1. 요약 20세기는 태양 아래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은 '역사의 시간'을 체감하기에 좋은 100년이었다. 그토록 많은 것이 사라지고 생겨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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