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봐도 끝까지 보는 영화들


잠깐 봐도 끝까지 보는 영화들

영화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틈만 나면 보는데, 여러 영화들 중 TV를 돌리다가 아주 잠깐 보게 되면 그냥 끝게 보게 되는 영화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영화들이 있다. 이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영화 같은 경우는 정확하지는 않아도 같은 영화를 대략 20번 이상은 보지 않았나 싶다. 이런 류의 영화는 n차 관람 영화와는 다른 것이 n차 관람 영화는 내가 직접 찾아서 보는 영화들이고, 이 카테고리의 영화들은 케이블에서 잠깐 보면 그냥 끝까지 보는 영화라는 점에서 다르다. 대표주자는 단연코 테이큰1편. 다크맨과 배트맨 비기즌가 있었기는 하지만, 이전까지는 주로 드라마 장르에 강점이 있었던 리암니슨을 단번에 액션 영화의 단독 주인공으로 우뚝 서게 한 영화. 납치된 아이를 되찾는다는 단선적이고 우직한 목표의식 하나로 콜레트럴 데미지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 그리고 무엇보다 악당들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는 속시원함 때문에 마지막 킴을 되찾아 올 때까지 그냥 보게 된다. 특히 킴을 납치한 알마니아 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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