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집 | 쿠나(KUNA) / 레이더

생일 언저리 오랜만에 주1과 성수동에서 전시(우연히 웨스앤더슨)를 보고 근처 맛집을 찾다 쿠나라는 곳을 발견했다. 주로 맛집을 찾을때 친구가 알려준 트위터 해시를 검색 > 네이버 리뷰 확인의 루트로 맛집을 찾는데 전부 호평 일색이어서 기대 만발인 상태로 갔다. 내 손 아니지롱~ 전시에 대한 감상을 따로 이야기 하진 않을것 같아서 간략하게 말하자면 생각보다 전시가 호흡이 길다. 사실 사진을 본다기보다 작품을 찍으려는 사람, 인증샷 용 전시의 느낌이 없지 않아 피로했을지도 모르지만 끝날만 한데 안끝나서 살짝 힘들었다. 갓 짭장인이 된 체력고갈인간에게 너무 가혹한 전시였던.. 조금 여유롭게 봤으면 좋았을것 같다. 아무튼 전시가 끝나고 배고프고 피곤하고 당떨어져서 그 건물 투썸에서 음료 한잔 마시다가 kuna 오픈시간인 5시에 맞춰 천천히 일어났었다. kuna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5길 9-16 105호 오픈시간이 분명 5시였고, 한 5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번호 10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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