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동 중식 포차 판판


무실동 중식 포차 판판

원주시 무실동 중식 포차 판판. 중식 포차라는 이름답게 술손님들이 많았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특유의 젊음의 고주파로 대화를 나누는데, 그 소리를 듣고 있자니 ‘나도 한때는 저런 날들이 있었지…’ 싶었다. 하지만 나는 술이 아닌 저녁식사를 하러 간 것이었기에, 가게 자체의 분위기는 신선하고 좋았지만 너무도 시끄러워서 식사를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특히나 홀이 테이블이 많지도 않고 작은데 비해 복층구조여서 소리가 더욱 울려 펴져서 입은 즐거웠지만 귀는 곤혹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 맛은 꽤나 상당했다. 웬만한 차이니스 레스토랑보다 낫다고 느꼈다. XO 볶음밥, 해물짬뽕 그리고 어향가지를 시켰는데 셋 다 모두 내 입맛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짬뽕도 간이 깊은 편이지만 교동짬뽕처럼 걸쭉한 타입은 아니고 밸런스가 적절했고 면과 국물의 조화도 훌륭했으며 특히 볶음밥은 새우와 밥알이 잘 어우러져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 일품이고 밥알이 과하게 기름지지도 않아 먹기도 좋고 먹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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