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생이나 잡초의 생이나 제자리를 알 때 아름다워지더라


꽃의 생이나 잡초의 생이나 제자리를 알 때 아름다워지더라

남정림 시인의 은 가장 반가운 꽃, 가장 달콤한 꽃, 가장 사랑스러운 꽃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4월이면 벌이 꽃을 찾듯이 꽃을 찾아 이곳 저곳을 다닌다. 사실 꽃과 풀이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꽃은 꽃이고 풀은 풀인 세상이다. 개인적으로는 온실의 화초보다는 야생의 잡초를 더 좋아한다. 왠지 모르게 화초 같은 인생이 아닌 잡초 같은 인생을 산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잡초가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꽃의 생이나 잡초의 생이나 하찮은 것도 제자리를 알 때 아름다워지더라"는 강미혜 님의 중에서 나오는 말처럼 사람이 나이가 들면 지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다 사는 게 고만고만한 모양이다. 그러니 꽃이든 잡초이든 제자리를 알 때 아름다워진다고 하니 내 자리가 꽃자리가 되기를 원할 ..


원문링크 : 꽃의 생이나 잡초의 생이나 제자리를 알 때 아름다워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