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무슨 일 하세요?" 새로운 모임에 참석하거나 스터디 등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때 가장 많이 물어보고 많이 듣는 말입니다. "요즘 뭐하면서 지내?" 친구 또는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나면 가장 많이 물어보고 많이 듣는 말입니다. 학생일 때는 불편함이 1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물어봐주길 기다린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 직업이 뭐냐?', '너 무슨 회사 다니냐?'라는 숨은 뜻이 질문의 본질이 되는 나이가 되면서부터 몹~시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 요즘 OO그룹 입사해서 다니고 있어." 또는 "회계사입니다." 등 모범 답안이 있지만 그 답안을 말할 수 없는 현실에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분명,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 뿐인데 주변에서 어찌나 안타까워하고 잔소리들을 해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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