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분명 과거보다 좋아지고 있다! 저자의 이러한 의견에 공감하기 힘들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산업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진 부분은 인정하지만 계속 마음 한구석이 께름칙했습니다. 유니세프 광고에서 볼 수 있는 아프리카의 빈민촌 모습이나 언론에서 주목하는 비행기 추락과 같은 대형사고들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이렇게 생각할 것을 저자는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친절하게 그리고 하나하나 반박을 하더군요. 그리고 그 설명들이 틀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감으로만 느꼈을 뿐이고, 저자는 UN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발행한 데이터를 근거로 들었으니까요. 책 내용이 어렵지 않고 다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오해들을 풀어가는 과정도 흥미로웠지만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부분은 저자의 손주와 관련된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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