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꾸물 한 주


꾸물꾸물 한 주

생각은 굴뚝이다. 그런데 침대에 딱 붙었다. 1년 남짓 열심히 운동해서 살을 뺐다. 8kg정도 뺀거 같다. 그런데 살이 도로 붙는 건 금방. 6개월 헬스장 기간이 끝나고서도 아주 열심히 운동 '했었다'. 요새는 아주 운동하지 않는 기분이다. 이런 저런 일들에 운동은 뒷전이 된다. Photo by Adrian Swancar on Unsplash 날씨도 찌뿌둥, 몸도 찌뿌둥. 등산하려다, 런닝 나가려다 괜히 날씨탓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서도 다시 잔다. 그런 한 주 였다. 꾸물꾸물 한 주. 기록도 꾸준하게 남기려고 했다. 왜 그렇게 되지 못했을까. 어떤 상황 아래 있더라도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싶은데 왜 그러지 못할까? 지지난 주부턴가, 읽겠다고 벼른 책들도 있는데 펴보질 못했다. 런닝도 하고, 팔굽혀펴기도, 등산도, 윗몸일으키기도 나름 열심히 해왔는데 도대체 얼마나 미뤄진건지! 으휴! 그렇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일요일 오후다. 다음에 쓰는 일기는 부디 의지가 듬뿍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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