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보이십니까? [올빼미]


무엇이 보이십니까? [올빼미]

'올빼미'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약간 전의 역사를 좀 알아야겠더라 영화로 말하면 '한산', '명량', '광해' 순으로 보고 '남한산성'까지 본 뒤에 올빼미를 보면 참 좋겠다. 살짝 정리해본다. 다음 영화에서 가져온 포스터들: 고달픈 역사를 꿰뚫은 아주 훌륭한 영화들이다! 명이 저물고 있었다. 1592년, 부산 앞바다에 새까맣게 왜군들이 쳐들어 올 적에도 그랬다. 이순신이 황해로 넘어 흐르려는 수군을 격파하지 않았다면, 아마 대륙조차 그대로 왜군들에게 쓸렸을 지도 모른다. 조선의 왕은 한반도가 왜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니 황제께서는 굽어살피셔서 원군을 보내주십사 빌었다. 명에서는 원군을 보냈지만 이들의 활약은 미미했다. 마치 왜군의 훈련 정도와 수를 가늠하기 위해 보낸 정찰병의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조선은 이들에게 무한히 감사했다. "은혜를 입었다!" 조선팔도에서 일어난 의병들과 국난을 극복하고자 이를 악물었던 민초들의 희생은 어디가고 조선이 왜란에서 살아남은 건 명 황제의 은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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