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각본] 500년된 각본


[가족각본] 500년된 각본

어떤 모습의 가족을 꿈꾸나 아빠가 아이를 낳고, 엄마가 돈을 벌어오는 가족은 어떨까 엄마가 둘인 가족, 아빠가 둘인 가족, 엄마가 넷인 가족은 어떨까? 사회문화시간에 배웠던 '가족'의 의미를 아직도 기억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만나는 첫번째 사회'가 가정이고 가족이었다. 가족은 사람의 탄생, 그러니까 출산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가족구성원들에게는 각자의 역할이 주어진다. 아빠에겐 아빠의, 엄마에겐 엄마의. 딸은 딸. 아들은 아들다운. 이런 '성역할'을 '기본교육과정'에서 가르친다. 그 수준이 조선시대 정철 선생의 시조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두 분 곧 아니시면 이 몸이 살았을까? 하늘같은 은덕을 어디에다 갚을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 때 ‘아버님 날 낳으시고’는 유교 기초 경전 <시경(詩經)> ‘육아(蓼莪)’의 한 구절(父兮生我, 母兮鞠我)을 인용한 것이란다. 음과 양 중에 '양'의 기운이 생명을 탄생시키는 기운이고, 남성이 양이기에 그렇다나 뭐라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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