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의 아무생각 #4. 쉬운 일이 없다.


더지의 아무생각 #4. 쉬운 일이 없다.

짧은 에세이로 100일을 채우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매일 아침에는 분명 양질의 1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루가 지날 때 쯤이면 어떻게 채우고 넘어갈지(??)를 고민하게 된다. 오늘도 분명 점심 먹은 곳, 스타벅스 할로윈 케이크까지 포스팅 할 게 많다고 룰루랄라 하고 집에 왔는데.. 간만에 아내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며 밑반찬을 두 개 만들고, 줌미팅을 하고 나니 이 시간이다.. 그래도 오늘 여유가 있었는데 ㅜ_ㅜ..! 그동안 '유튜브 할 거다, 블로그 할 거다'는 식의 말을 엄청 많이 뱉어왔는데, 막상 해보니 그게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도 제대로 하려면 키워드도 잡아야 하고, 사진도 좀 신경써서 찍어야 하고.. 무엇보다 글을 발행해낸다는 것이..! 여간 에너지가 드는 일이 아닌 것이다..! 내일의 북클을 위해 오늘 또 일찍 잠들어야하니.. 이만 쓰고 자야한다. 이런 식의 글로 100일을 채워가는 게 못내 마음에 들진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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