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퇴사하는 날, 마지막 출근길.


[일기] 퇴사하는 날, 마지막 출근길.

퇴사는 꿈에서만 하는 건 줄 알았더니, 나에게도 마지막 출근길이 오긴 오는구나. 좋았던 기억도 많고 힘들었던 기억도 많았던 애증의 나의 회사 퇴사한지는 몇 달이 지났지만, 이제야 정리해 보는 나의 퇴사일기 2022년 09월 30일 나의 퇴사일기 마지막 출근길 매일같이 출근하면서 보던 출근길. 15년 동안 주변에 건물들도 많이 생겼다. '저 건물 완공되기 전에 이직해야지! ' '저 건물 완공되기 전에 퇴사해야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출퇴근을 했는데 셀 수도 없이 많은 건물들이 생겨났다. 건물이 늘어날수록 더욱 출퇴근은 힘들어져 갔다. 집은 멀고, 나이는 들어가고, 지하철은 더욱 지옥철이 되고... 회사에서의 마지막 날 직원으로서 마지막 출입인증 다음에 올 일이 없겠지만, 혹시나 오게 되더라도 지문인증으로 출입문을 여는 건 오늘이 마지막. 난 이제 외부 사람. 15년 동안 붙박이로 앉아있던 내 자리 회사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화장실 갈 때 빼고는 늘 앉아있던 내 자리. 회사 탕비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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