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작


블로그 시작

위잉. 클릭. 블로그를 시작해 보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글 쓰는 것, 아니 읽는 것조차도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던 내가 말이다. 언젠가 한번은 알라딘이라는 서적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나의 독서 패턴을 분석해 준 적이 있는데 이 추세로 가다간 인생이 끝날 때까지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못할 것이라는 Ai의 분석을 받아 본 적이 있다. 적지 않은 충격과 함께 격하게 수긍할 수밖에 없었던 독서패턴을 가진 그런 내가. 문득 이제 와서 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어떤 블로그 광고에서부터였다. 내 작은 휴대폰에는 캐시워크라고 하는 어플이 메인화면에 잘 보이게 설치되어 있어 궁핍한 일상 속에 한 번씩 단비같이 캐시를 내려주곤 하는데 ㅡ쌓인 캐시는 주로 불싸이버거로 바꿔 먹는다ㅡ 어느 날 어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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