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해녀촌 고소한 전복죽

부산 살 때도 이 전복죽을 한 번을 못 먹어본 나. 이번 부산 여행 가서 드디어 기장 해녀촌 전복죽 먹고 왔다. 바닷바람 씨게 맞으며 먹은 고소한 전복죽. 바다 바로 앞. 포장마차처럼 꾸며져 있어서 바람을 있는 데로 맞았다. 비닐을 쳐서 바람을 막을 수 있었지만 굳이.. 사람들이 인싸 사진 찍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던 모습을 봤다. 나도 하고 싶었지만.. ㅋ 귀차니즘 발동 진짜 어딜 가야 할지 몰라서 분명 난 결정 장애가 있기 때문에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분명 후회할 거 같았다. 그래서 전날 나도 계획이라는 걸 세웠더랬지. 12번 할매가 맛있다고 광고 아닌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12번으로 당첨. 사실 포스팅도 몇 개 안 봤고 우연히 본 게 12번 미진이 할매 추천이었고 밑에 체험단도 아니었고 광고도 아니어서 선택했음 ㅋㅋㅋㅋ 12번에서 운영하는 할매랑 엄마 이모 ㅋ 일단 난 미진이 할매집을 찾아왔으니 들어가 왼쪽으로 앉아 전복죽을 시켰다. 난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굳이 먹는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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