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치즈 먹을 수 있는 치즈 알아봐요

하늘이는 12살 강아지 림프종 림포마로 한 달 넘게 항암치료 중. 나날이 까탈스러운 입맛 때문에 내가 골머리가 썩는 중이다. 하하 하하 원래도 사료를 잘 안 먹고 고기 채소를 줘서 밥은 안 남기고 잘 먹는 편이였는데 너무 맛있는 것만 줘서 그런가 요즘 항암치료 하면서 이것저것 줬더니 입맛이 더 까다로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하지만 약을 먹으려면 밥을 잘 먹어야 하기에 수많은 재료로 오늘도 어김없이 맛난 걸 만들어 먹이는 중. 어느날 밥을 하도 거부해서 치즈를 조금 줘봤는데 눈을 까뒤집고 먹지 뭐임. 그래서 강아지 치즈 뭘 먹어도 되는지 알아봄.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다. 까탈스러운 울 애기 양배추에 북어 불린 거랑 계란 노른자.. 이걸 안 먹는다는 게 말이 안 됨 ㅋㅋㅋ 심지어 전에는 가루약도 섞어 줘도 다 먹었는데 이제는 오메가3한 방울만 넣어도 거부하고 아니 그냥 밥도 거부 중.. 북어 미역국도 첨엔 잘 먹어주더니 소고기 미역국 아니면 먹지도 않고 정말 엄마는 매일 애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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