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림포마 항암치료 비용 7차 빈크리스틴

강아지 림포마 항암치료 비용 7차 빈크리스틴 시간이 안 가는 것 같아도 역시나 흐르는 시간. 벌써 하늘이가 림포마로 항암치료 7차를 받았다. 첫 번째 사이클이 끝나고 한주 휴지기를 지나고 두 번째 사이클의 세 번째 항암 7차 빈크리스틴. 처음 림포마 진단받은 날이 이따금씩 생각난다. 정말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내 개딸이 시한부 판정까지 받아버리니 내 삶은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했었다. 20년간 흘릴 눈물을 20일 동안 다 흘렸던 것 같다. 하지만 하늘이를 봐서라도 기운이던 힘이던 쥐어짜내서 돌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나름 여태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갈 길이 멀다는 건 항암치료를 완주할 수 있다는 희망도 동시에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이면 어김없이 구석을 찾아 자리를 잡고 꼼짝을 하지 않는다. 6차 항암치료를 끝내고는 몸 떨림이나 멍 때림이 전혀 없었지만 어느 순간 구석을 파고드는 일만 간혹 있었다. 그것 말고는.. 탈모가..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