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일지 2 - 밤 소나기


강아지 산책일지 2 - 밤 소나기

강아지 산책일지 2 23.07.25 낮에 더웠지만 꿋꿋이 다리근육 키우러 나간 우리 하늘이. 이런 폭염에도 살기 위해 산책해야 하는 우리 강아지 불쌍하다. 그래도 나가면 좋다고 열심히 걷는 우리 개. 혓바닥 날름 거릴 때 포착을 잘해서 맘에 드는 사진이 찍혔다. 덥지 하늘아ㅜㅜ 더운 만큼 혀는 점점 길게 내려온다. 늘 똑같은 산책코스로 산책하는데 이제 작은 공원에서 만나는 할머니들이랑도 친해지고 있다. 할머니들 우리 하늘이 보면 다들 걱정 어린 한마디씩을 하신다. 아기가 다리가 아픈가 봐~ 아기가 산책하기 싫은가 봐~ 아기가 더운가 봐~ ㅎㅎㅎ 13살이라고 말씀드리면 엄청나게 놀라워하신다. 우리 하늘이가 동안이긴 하지 ㅎ 헤헤헤 발톱 잘라줘야 하는데ㅜㅜ 하늘이가 저번에 문 내 손가락이 아직 아프다 ㅎ 그리고 저녁을 먹은 밤에 간단하게 한 바퀴 더 돌고 오려고 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한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였으면 무시하고 강행하려고 했는데 은근 빗줄기가 굵어져서 하늘이 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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