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챌린지 12일차(나정도면 그래도)


30일 챌린지 12일차(나정도면 그래도)

아침 10시부터 7시 반까지 10시간의 가까운 노동을 한다. 8시부터 9시 반 까지 헬스를 한다. 간단히 식사후 10시부터 12시 반까지 독서후 글쓰기를 한다. "아니,이정도면 열심히 사는거 아닌가?" "남들에 비해 성실하게 사는거 같은데?" "이렇게 사는 사람은 5%도 안될거야(뿌듯)" 이런 생각들이 나도모르는 새 나를 비루하게 만들고 있었다. 운동을 할때 살짝 날려도(운동을 건성 했다는 뜻), "뭐 이정도면 적당하겠지? 어차피 안하는 사람이 더 많아." 내가 봐도 글을 대충 쓴 티가 나도,그걸 내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 글 안써지네,그래도 꾸역꾸역 적어서 올리기라도 해야지." 이런식으로 야금야금 또 다시 과거의 나로 돌아가고 있었다. 사실 알고는 있었다. 쉽지 않은 길이란걸 말이다. 끝없이 과거의 내가 나를 끌어 내릴꺼라는걸 말이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지금 내가 해야할 말을 글로 적어본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행위는 하는 그 자체가 숭고한 행위가 아니다. 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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