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얼음터


지리산 얼음터

전설인지 실화인지 오랜 옛이야기라 잘알수 없으나 성터였던 흔적이 보이곤 한다니 참으로 성이 있었는지도 모를일이다. 지리산 칠선계곡의 한 골짜기인 국골(國谷)에 옛날 어떤(가락국 양왕) 왕이 도성을 쌓고 궁터를 마련할때 서쪽 두지터에는 곡식을, 동쪽 얼음터에는 부식을 저장했다고 한다. 국골이란 이름이 나라국, 고을곡자로 작은 나라,성이 있었던 곳이라 이름붙여 졌다 합니다. 옛날엔 큰마을을 이루고 살았으나 지금은 산중턱 양지바른곳에 단 한채만 덩그러니 있다. 얼음터란 이름이 생겨난 유래 두리봉 쪽의 골짜기 상단부는 경사가 심하고 깊어서 그 골짜기에서 많은 양의 지하수가 분출하고 있는데, 겨울철에는 얼음이 얼고, 그 위로 또 지하수가 치솟아 올라 겹겹이 얼음층이 만들어져 이 음지의 얼음덩이는 오뉴월이 되어도 녹지 않을 때가 많아, 초여름철에 큰 비가 내리면 얼음 덩어리가 그대로 떠내려 와서 얼음터란 이름이 생겨 났다고 하네요 언제부턴가 온난화 현상 때문인지 얼음도 많이 얼지 않을 뿐더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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