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


장승

장승은 재료면에서 돌장승과 나무장승, 기능면에서 이정표로서의 장승과 수호신으로서의 장승,소제또는 장소로 보아 사원의 장승, 읍촌 동구의 장승, 경계의 장승,노방의 장승등으로 구분된다. 장승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솟대, 선돌, 서나당에서 유래했다는고유민속기원설이 가장 유력하다. 이러한 사실과 관계없이 장승에 관한 전설이 있다. 장승에 얽힌 전설 옛날에 장정승이 있었는데, 어떤 사연으로 그는 산골로 낙향했다. 그는 아내도 죽고 없어 혼자서 딸하나만 데리고 살고 있었다. 너무 외롭기만 했던 장정승은 그만 과년한 딸을 범하고야 말았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왕이 크게 노해서 장정승을 죽이고, 다시는 이러한 패륜이 없도록 그의 상을 새겨 나라 안 곳곳에 세우도록 명했다. 그러나 신하는 입상(立像)의 숫자를 아껴 곳곳에 세우는 대신, 십리에 하나씩 세움으로써 사람들은 거리의 이수(里數)를 아는 이로움을 얻었다는 것이다. 옛날에 장정승과 김정승이 있었는데, 어느날 왕이 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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