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곶감만드는 날 우리애기들은 깜둥이가 되었어요~ㅎㅎ


15년 전 곶감만드는 날 우리애기들은 깜둥이가 되었어요~ㅎㅎ

예전에 올렸던 글을 살펴보다 만난 득템 하루종일 감따고 감을 깍느라 바쁘게 보내는 사이 우리 남매는 종일 흙이 마당을 종횡무진 다니며 노느라 ㅎㅎ 흙이 묻어 시컴둥이가 되었네요 하루종일 쉰나게 뛰어노느라 저녁밥을 어른밥보다 더 먹던 딸아이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옛날 스텐 어른 밥그릇에 밥을 조금 담아주니 양에 차지 않은지 밥을 더달라던 아이 밥을 반그릇쯤 더 덜어 담아 주었더니 그것도 싫다고 고개를 저으며 투정하더니 밥을 한 공기 소복하게 담아 주었더니 만족해하며 자기 앞에 밥그릇을 두었는데.. 할머니는 애기밥이 너무많다고 덜자고 하시는것을 남으면 내가먹을테니 하고 싶은데로 하게 두라고 설득하며 밥을 같이 먹는데 어린애가 밥을 떠는게 어른 밥처럼 크게 한술 떠서 입안에 야무지게 밀어 넣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게 바라봤었어요... 그 많은 밥 걱정과 달리 깨끗하게 먹어치웠어요... 가끔 이 사진을 볼때면 친정엄마 꼭 얘기하세요 그때 작은 애기가 밥 많이 먹었다고..ㅋㅋ 이때가 엊...


#곶감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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