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야~」


「으야~」

아버지의 오른손 아버지의 오른손은 참 많습니다. 왜냐구요? 손주를 안고 해맑게 웃으시는 모습에 가슴 찡 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나도 저렇게 받았겠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젖어버렸거든요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의 오른손입니다. 불편하시니 그때 그때마다 도움이 필요로 합니다. 어떤땐 오른손이 아주 많을때도 있어요 손이 많을 때는 어떤 어려운 일들도 쉽게 척척 해결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늘 주위에 오른손이 많이 기다리고 있진 않죠 때론 대신할 손이 없어 힘겹게 시간을 보낼때도 계시죠 어찌아냐고요? 제가 영민해서도 눈치가 빨라서도 아닙니다. 아버지는 늘 있었던 일을 구수하게 말씀을 잘해주셔요 "으야, ~~ 이래(이렇게) 하니라 애묵었다(힘들었다) 내가 대가리가 나빠가 그리하면 될것을 이랬다..." 하시면서요 나는 아주 어릴때부터 아버지의 오른손이 되었답니다. 오른손 노릇도 쉬운건 아닙디다 잘 못하면 꾸지람도 듣고 그게 서글퍼 뒤로 눈물 훔칠때도 있었구요 그렇게 아버지의 품을 떠나 멀리 나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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