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정리하다 나온 장난감 나눔했어요. 나눌게 있어 감사합니다. 마음이 변덕스러울 때면 공간을 이리저리 옮기는 것이 나의 취미라고 해야 하나? 아이들이 독립하고 나니 공간을 넓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썩 깔끔하지도 않은 나입니다. 며칠 전부터 '낭군님의 공간을 만들어주어야겠다' 마음먹었어요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 고민고민했답니다. 요즘 들어 낭군의 최애 아이템 텔레비전은 꼭 넣어야겠고 서재는 아니지만 개인 책상을 넣어주어야겠다 마음먹었어요. 그동안 아이들을 배려해서 아이들 방에 책상을 두었는데 아이들이 생각만큼 책상 이용률이 많지 않았답니다. StartupStockPhotos, 출처 Pixabay 우리 부부가 어릴 땐 내방이 있었으면 책상이 있었으면 바랬던 것들인데 아이들 마음은 내 맘 같지 않더군요. 아마도 나의 로망을 아이들에게 채워주면 부모 할 도리는 다했다. 나름 위로하며 정작 아이의 마음을 은밀히 세심하게 살펴주지 못 했던 것 같아요. 내가 갖고 싶었...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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