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두려움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두려움

고통의 총량 나는 누구에게나 삶 속에서 겪을 고통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초년에 그 대부분이 해일같이 몰려올 수도 있고, 중년이나 말년에 올 수도 있으며, 아니면 인생 전반에 걸쳐 조각조각 올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아픔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평이한듯한 그 깨달음이 아이들에 대한 내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주었다. 부모가 없어 할머니가 키우는 아이를 볼 때, 거친 폭력을 가하는 아빠를 둔 아이가 교실에서 아이들을 때릴 때, 엄마가 오랜 병으로 돌보지 못하는 사이 불안정하고 산만한 태도를 보이는 한 아이를 볼 때 내 생각은 달라졌다. ‘엄마가 아파 불안하구나. 사랑받아야 할 나이에..., 저 어린 것이 벌써 저런 아픔을 겪고 있네. 나도 아직 못 넘어본 고통의 강을 아홉 살짜리가 건너고 있으니 얼마나 힘들까?’ 그 아이들은 나를 힘들게 하는 골칫덩어리, 문제아에서 안아줘야 할 연민의 대상으로 전환되었다. 그 전환은 내 삶의 전환, 교실 에너지의 전환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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